얼땅쟈
서울 광진구 동일로 18길 68
매일 11:00 - 01:00
02-467-2886
단체석, 예약, 제로페이 가능
미세먼지도 심하고 날씨도 추운 어느 날
외출도 쉽지 않고 외식하기도 꺼려지는 상황 속에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스트레스만 쌓이는 기분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저는 모처럼 친한 동생이랑 약속이 있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만난 곳은 건대입구역 근처였는데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건대에 양꼬치골목이 있는데 그곳 중에서도
추우니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훠궈집을 가기로 했어요
추천받은 곳은 바로 얼땅쟈라고 하는데 여기는 진짜 훠궈 찐맛집!!
입구
입구 사진이에요
제가 갔을 때 앞에서 흡연하는 분들이 계셔서 찍지 못했어요
내부
내부사진도 업체 사진을 가져왔어요
내부에 사람이 꽉 차서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ㅜ
역시나 맛집!?
한국인도 많았고 중국인 관광객도 보였어요
어떻게 맛집인걸 알고 온 거지? 신기하네요
메뉴판
자리에 메뉴판은 따로 없고 벽에 이렇게 붙어있었어요
홍탕은 15000원
홍탕 + 백탕 14000원
홍탕 + 버섯탕 14000원
홍탕 + 토마토탕 14000원
홍탕 + 영양탕 14000원
홍탕+백탕 과 홍탕+토마토탕
둘 중에 어떤 걸 고를지 고민을 계속하다가
홍탕+백탕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홍 + 백 을 골랐어요
테이블은 엄청 깨끗하다
냉장고에는 신선한 야채와 여러 종류의 꼬치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서 먹고 싶은 걸 꺼내서 가져가면 됩니다
꼬치는 개당 500원
채소들과 여러 종류의 재료는 색깔별로 가격이 달라요
취향에 맞게 골라가 줍니다.
소스바
탕 주문을 한 후
소스를 만들기 위해 소스바로 갔다.
훠궈를 먹을 때 나는 땅콩 소스를 좋아해서 땅콩소스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땅콩소스는 따로 없다고 했고
사천식 전통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벽에 붙어있고
재료들이 소스바에 마련되어 있다
위에 있는 소스 만들기 방식 + 내 취향대로 만들어보았다
난 아직 고수는 힘들어서 고수를 빼고 만들었다.
엇...?
소스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땅콩소스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먹방
주문한 홍탕 백탕이 나왔습니다
이제 가져온 꼬치와 채소, 등등을 넣고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배추와 포두부 분모자를 넣어주고 좋아하는 푸주까지 넣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새우완자도 넣어주고 익은 완자를 직접 만든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얼땅쟈는 중국인 사장님께서 매일매일 신선찬 채소를 직접 공수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신선해요
가져온 꼬치들은 이렇게 넣어서 먹으면 되고
꼬치종류도 여러 개 있었는데
그중에 돼지뇌도 있더라고요..
생긴 걸 봤는데 정말 뇌임...
이런 것도 먹을 수 있나?? 윽... 하고 그냥 구경만 하고 꺼낼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홍탕의 국물은 중국훠궈집에서 먹었던 알싸한 혀 마비되는 맛이 나서 아주 좋았고
후에 백탕으로 속을 풀어주는 걸로 왔다 갔다 하면서 먹었어요
후기
어떤 재료를 어떤 탕에 넣느냐에 따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채소는 백탕이 좋았고
고기류는 홍탕이 좋았어요
이상하다?
엄청 배부르게 잘 먹었는데 소식좌들인가 우리 테이블은 꼬치가 엄청 적었어요
바로 옆 테이블 꼬치는 이렇게 많던데...ㅋ
너무 차이 나서 몰래 한번 찍어봤어요
모든 게 셀프라서 사람이 많으면 좀 복잡하더라고요
그거 말고 맛은 아주 좋았고 꼬치고 종류가 많아서 먹고 싶은 걸로 골라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토마토탕을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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